영구성장률을 조금 바꿨는데 DCF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이유
영구성장률은 예측 마지막 해 이후의 가치를 좌우합니다. 할인율과 성장률의 차이, 다음 해 현금의 사용, 성장에 필요한 재투자를 점검하며 민감도를 계산합니다.
안정 성장 모형의 잔존가치는 다음 해 현금흐름을 할인율과 영구성장률의 차이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두 비율의 차이가 작아질수록 가치가 크게 변하므로 성장률을 조금 조정하는 것만으로 결과가 급등할 수 있습니다. 성장률은 장기 사업 규모와 재투자 부담까지 함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예측 해와 그다음 해를 구분하기
5년의 현금을 예측했다면 5년 말 잔존가치에는 6년 차 현금이 들어갑니다. 5년 차 현금에 성장률을 한 번 적용해 다음 해 현금을 만든 뒤 할인율에서 성장률을 뺀 값으로 나눕니다. 계산된 잔존가치를 다시 5년 동안 할인해야 현재가치가 됩니다. 마지막 예측 해 현금을 잔존가치에 넣고 성장률을 생략하거나, 이미 성장한 현금에 성장률을 또 곱하는 실수는 서로 반대 방향의 오류를 만듭니다. 현금의 기준 연도를 셀 이름에 함께 적으면 이런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구적인 성장에는 사업상 제약이 있다
영구성장률은 다음 한두 해의 매출 증가율과 다릅니다. 매우 큰 기업이 경제 전체보다 빠른 성장을 무한히 유지한다는 가정은 장기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현금을 추정한 통화의 물가와 사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맞춰야 하며, 할인율보다 낮아야 모형이 성립합니다. 단지 분모가 양수라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한한 자원을 생산하거나 사업 종료 시점이 정해진 경우에는 영구 성장 대신 잔여 수명이나 처분가치를 따로 검토해야 합니다.
성장률을 바꾸면 재투자도 다시 보기
성장이 높아지는데 설비투자와 운전자본은 그대로라고 놓으면 공짜 성장을 가정하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성숙기의 이익률, 자본수익률, 재투자율이 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데 드는 현금을 차감합니다. 민감도 표는 낮은·기본·높은 성장률과 여러 할인율 조합을 함께 보여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잔존가치가 전체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가까운 실적 예측보다 장기 가정의 검증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비중 자체가 오류를 확정하지는 않지만 설명 책임은 커집니다.
예시로 확인하기
가상 예시로 마지막 해 FCFF 100억원과 할인율 8%를 두고, 다른 조건을 고정한 기계적 민감도를 계산해 봅니다. 성장률 2%이면 다음 해 현금 102억원을 6%로 나누어 잔존가치 1천700억원입니다. 성장률 3%이면 103억원÷5%=2천60억원으로 약 21.18% 증가합니다. 실제 분석에서는 성장률 상승에 필요한 재투자까지 다시 반영한 후 현재로 할인해야 합니다.
확인할 항목
- 잔존가치에 마지막 해 다음 연도의 현금을 넣었는가
- 영구성장률이 할인율보다 낮고 장기 규모와 부합하는가
- 성장률 변화에 따른 재투자액도 재계산했는가
- 잔존가치의 현재가치가 총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표시했는가
출처와 원자료
개념과 분석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입니다. 실제 기업 판단에는 해당 시점의 공시와 원자료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