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기본·비관 시나리오를 서로 일관되게 만드는 방법
성장률만 바꾼 세 가지 숫자 대신 판매량, 단가, 원가, 고정비가 연결된 시나리오를 만듭니다. 확률 가중 평균과 자금 부족 위험을 따로 읽는 계산 사례입니다.
세 가지 시나리오는 같은 사업 모델에 서로 일관된 판매량·가격·비용 조건을 넣어 만들어야 합니다. 결과의 평균보다 어떤 사건이 각 경로로 이어지는지, 비관 상황에서 현금이 버티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결과 숫자보다 사업의 변수를 먼저 정한다
낙관은 이익 30% 증가, 비관은 이익 30% 감소처럼 결과만 움직이면 어떤 조건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주문량, 고객 인도 일정, 단가, 원재료비처럼 공시와 연결할 수 있는 변수를 선택합니다. 변수를 너무 많이 바꾸면 원인을 추적하기 어려우므로 영향이 큰 항목부터 사용합니다. 기본 시나리오는 낙관과 비관의 산술 중간이 아니라 현재 확보된 자료와 가장 잘 맞는 조건입니다. 가정을 바꿀 때마다 매출과 이익이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식을 유지합니다.
좋은 조건과 나쁜 조건의 조합을 점검한다
수요가 약한데 최고 판매가격과 최저 원가만 동시에 넣으면 실제로 함께 발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옵니다. 경기 둔화 때 원재료 가격도 하락할 수 있지만, 판매가격이 더 빠르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낮은 가동률이 외주비를 줄이면서 단위 고정비 부담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변수 간 관계를 짧은 문장으로 설명하고 각 시나리오의 논리를 맞춥니다. 회사의 위험요인과 금융상품 위험 공시는 놓친 변수를 찾는 자료이며 세 가지 경우가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균 이익과 생존 가능성을 별개로 본다
확률을 붙인 기대이익이 양수라도 비관 상황에서 차입금 만기를 넘기지 못하면 평균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현금 잔액, 최소 운전자본, 확정 상환액을 넣은 자금표를 별도로 작성합니다. 확률은 관측 가능한 빈도인지 작성자의 판단인지 표시하고 근거가 약하면 단정적인 정밀 수치를 피합니다. 다음 실적 발표 때 어떤 주문량이나 가격이 확인되면 시나리오를 변경할지 미리 정합니다. 결과가 나올 때마다 유리한 가정만 선택해 기준을 옮기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시로 확인하기
가상 예시: 금액은 억원, 수량은 단순 단위로 놓습니다. 기본은 100개×가격 1억원, 단위 변동비 0.6억원, 고정비 30억원으로 이익 10억원입니다. 낙관은 110개×1.05억원에서 변동비 66억원과 고정비 32억원을 빼 이익 17.5억원입니다. 비관은 80개×0.95억원에서 변동비 48억원과 고정비 30억원을 빼 -2억원입니다. 작성자가 가정한 확률을 25%·50%·25%로 낙관·기본·비관에 주면 기대이익은 8.875억원입니다. 확률은 검증된 예측값이 아니며 세금과 차입금 상환은 별도입니다.
확인할 항목
- 시나리오별 가격·물량·비용 조합이 일관적인지 본다.
- 확률의 근거와 주관적 가정을 표시한다.
- 비관 시나리오의 현금과 만기 상환을 따로 확인한다.
- 어떤 신규 자료가 시나리오 변경을 유발할지 적는다.
출처와 원자료
개념과 분석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입니다. 실제 기업 판단에는 해당 시점의 공시와 원자료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