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이 내려가는 이유
고정된 원리금을 할인하는 방식으로 국채 가격과 시장금리의 역관계를 설명합니다. 표면금리, 만기수익률과 실제 보유 수익률을 구분하고 만기·통화 위험을 확인합니다.
기존 고정금리 국채의 원리금이 같다면 시장이 요구하는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그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는 낮아집니다. 그래서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표면금리는 계약상 지급 조건이고 시장금리와 만기수익률은 현재 가격에 연결된 값이므로 서로 구분해야 합니다.
표면금리보다 내가 지불하는 가격이 중요하다
액면가에 일정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을 비싸게 사면 받는 돈에 비해 초기 투자금이 커져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싸게 사면 그 반대입니다. 채권 가격을 비교할 때 경과이자를 포함한 실제 결제금액과 표시가격의 차이도 확인합니다. 만기수익률은 예정 현금흐름과 가격을 연결하는 할인율이며 미래 보유 수익을 조건 없이 보장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쿠폰을 중간에 재투자하는 경우 그 금리와, 만기 전에 매도하는 경우의 시장가격이 최종 성과에 영향을 줍니다.
긴 만기는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다
먼 미래에 받는 돈의 비중이 클수록 할인율 변화의 영향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조건의 채권을 비교할 때 만기와 듀레이션을 함께 봅니다. 수정듀레이션을 이용한 가격 변화 근사는 작은 금리 변동에 유용하지만 큰 변동에서는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 모든 만기의 금리가 똑같이 움직인다는 가정이 실제 수익률곡선과 다를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내렸다고 장기 국채 수익률도 반드시 같은 폭으로 내려간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만기 보유와 중간 현금 수요를 구분한다
발행자가 약속대로 지급한다면 개별 고정금리 채권의 예정 원리금은 시장가격 하락만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돈이 필요해 중간에 팔면 손실을 실현할 수 있고 물가 상승은 회수액의 구매력을 낮춥니다. 외화 국채는 원리금을 그 통화로 받아도 원화 가치가 변합니다. 만기가 계속 교체되는 채권 펀드와 특정 날짜에 상환되는 개별 채권도 구별해야 합니다. 국가가 발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유동성·통화 위험이 전부 없는 것으로 보면 곤란합니다.
예시로 확인하기
가상 예시: 정확히 1년 뒤 1,000원을 지급하고 중간 이자가 없는 채권을 가정합니다. 요구 수익률이 연 5%이면 가격은 1,000÷1.05로 약 952.38원입니다. 같은 시점에 수익률이 6%라면 가격은 1,000÷1.06으로 약 943.40원입니다. 가격은 약 0.94% 하락합니다. 시간 경과 없이 금리만 바꾼 예시이며 신용 변화와 비용은 없습니다. 금리 1%포인트 상승이 채권 가격 1% 하락과 항상 같지는 않습니다.
확인할 항목
- 표면금리와 현재 만기수익률을 구분했는가
- 표시가격과 실제 결제금액의 경과이자를 확인했는가
- 잔존만기와 듀레이션을 함께 봤는가
- 중도 매도·물가·외화 환산 위험을 검토했는가
출처와 원자료
개념과 분석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입니다. 실제 기업 판단에는 해당 시점의 공시와 원자료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