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원자재

천연가스 가격을 발전비로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천연가스 가격에 발전 효율과 환율을 적용해 전력량당 연료비를 계산합니다. 미국 가스 지표와 국내 LNG 도입비, 연료비와 전력요금이 다른 이유를 설명합니다.

천연가스 발전의 연료비는 가스 단가뿐 아니라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연료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가스 가격에서도 효율이 낮은 발전소는 전력량당 비용이 높습니다. 수입 LNG라면 액화·운송·기화와 환율, 계약의 가격 반영 시차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스와 전기의 단위를 먼저 연결한다

가스 가격은 에너지량당 금액으로, 전력 가격은 전력량당 금액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을 연결하는 것이 열소비율로, 전기 한 단위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연료 에너지입니다. EIA의 스파크 스프레드 설명은 전력 판매가격에서 가스 연료비를 빼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열소비율이 낮을수록 같은 전력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연료가 적습니다. 계산에서는 Btu와 MMBtu, kWh와 MWh를 맞춰야 하며 발전 효율의 백분율을 가격에 그대로 곱하는 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만듭니다.

해외 현물 지표를 국내 도입가격으로 대체하지 않는다

미국 배관망의 천연가스 지표와 동아시아로 운송되는 LNG의 도착 가격은 같은 상품 조건이 아닙니다. LNG 도입계약에는 참조 지표, 조정 주기, 장기 계약 물량과 현물 구매 물량 등이 영향을 줍니다. 이를 모르고 특정 해외 가스 가격이 이번 달 내려갔으니 국내 발전비도 즉시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시차를 놓칩니다. 기업 자료에서 평균 도입단가와 계약 구성을 확인한 다음 해당 통화의 환율을 적용합니다. 같은 달러 가격 하락이라도 원화 약세가 겹치면 원화 비용 감소는 작아질 수 있습니다.

연료비 차액을 순이익으로 읽지 않는다

전력 판매가격에서 연료비를 뺀 차액으로 발전소의 최종 이익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지보수, 인력, 설비 감가상각과 금융비용이 남아 있고 전력시장 정산 방식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EIA의 전력 가격 설명 역시 연료 외에 발전소와 송배전망 비용을 구별합니다. 발전회사의 가동시간이나 보상 구조를 모른 채 연료비 감소 전액을 이익 증가로 추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 전기요금은 정책과 요금 체계까지 반영하므로 도매 전력가격과 별도 단계로 분석합니다.

예시로 확인하기

가상 예시: 가스 가격이 MMBtu당 10달러이고 열소비율이 MWh당 7MMBtu인 발전소의 연료비는 MWh당 70달러입니다. 환율 1,300원에서는 MWh당 9만1,000원, kWh당 91원입니다. 가스가 8달러로 내려가고 환율이 1,400원이 되면 7×8×1,400÷1,000=78.4원/kWh입니다. 원화 연료비 감소율은 약 13.85%로 가스의 달러 가격 하락률 20%보다 작습니다.

확인할 항목

  • 가스 가격의 지역과 인도 조건을 확인했는가
  • 열소비율의 분모가 kWh인지 MWh인지 맞췄는가
  • 도입계약의 가격 반영 시차와 환율을 고려했는가
  • 연료비 차액에서 비연료 비용을 분리했는가

출처와 원자료

개념과 분석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입니다. 실제 기업 판단에는 해당 시점의 공시와 원자료를 확인하세요.

  1. Spark Spread — EIA ↗
  2. Prices and factors affecting prices — Electricity explained ↗